버찌네 일기

양말 가지고 놀기

지금 여기서 이렇게 2008. 4. 28. 17:18

 

  환희와 우리의 양말 쟁탈전

  우리가 유리한 위치를 이용하여 환희와 양말 빼앗기를 하고 있다.

  당초 이 양말은 우리가 물고 온 것인데, 환희가 달려와 양말 끝을 물고 늘어졌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우리가 환희에게 밀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우리가 환희에게 맞서지 못한다.

 우리는 양말을 빼앗기면 '우~~ 우~~~' 하며 짖는데 약자의 울부짖음으로 들린다.

 그럴 때는 얼른 환희에게서 양말을 빼앗아 우리에게 던져 준다.

 환희야 !  미안해 오빠가 양보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