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혜
1.
마음이 있지 아니하면 (心不在焉)
보아도 보지 못하고 (視而不見)
들어도 듣지 못하며 (聽而不聞)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食而不知其味) <大學>
2.
천지는 어질지 않아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와 같이 여긴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도덕경>
천지는 감정이 없으며 의식도 없고, 만물에 대하여 이른바 인자하다거나 편애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순전히 만물이 스스로 움직여 변화하고 스스로 생멸하는 데 맡겨두고 있다.
하늘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데 (....)
하늘이 만물을 태어나게 하는 것은 사랑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며,
하늘이 만물을 죽이이는 것은 원한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운동 변화하는 법칙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도덕경 석의>, 여강출판사 펴냄 (2004)
3.
불성무물 (不誠無物) <中庸>
誠하지 않다면 사물은 존재할 수 없다.
誠 = 言 + 成 ('말이 이루어지다'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동쪽을 동쪽이라 하고, 이것을 이것이라고 하는 것이 誠이다
4.
사람 섬기는 것도 아직 못하는데 (事人未能)
신을 섬기는 것을 어찌 하겠느냐? (事鬼焉能)
삶도 아직 모르는데 (生未知)
죽음을 어찌 알겠느냐? (死焉知) <논어 先進 제11장>
5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知之爲知之)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不知爲不知)
이것이 아는 것이다. (是知也) <논어 爲政 제17장>
6.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知之者不如好之者)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好之者不如樂之者) <논어 雍也 제18장>
7.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두워지고 (學而不思罔)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思而不學殆) <논어 爲政 제1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