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시그널 코리아 2025

지금 여기서 이렇게 2024. 11. 11. 09:53

 

다시 트렌드에 앞서 시그널을 보자

을씨년 2025, 푸른 뱀의 지혜로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인도의 지도자 간디는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말했다. ()미래학회는 다가올 2025년을 예측하며,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시그널을 찾아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그널 코리아 2025 이러한 미래의 시그널을 짚어보고, 개인과 조직, 국가가 어떻게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이다. 을사년이라는 단어에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1905 을사늑약, 1545 을사사화와 같은 역사적 사건이 해에 벌어졌다. 2025 역시 국제적, 국내적 불안정이 예고된 시기다. 새로운 미국 대통령 체제,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 북한의 새로운 헌법 체제 등으로 인해 복잡한 국제 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정치 상황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래학회는 이러한 불확실한 시기, 청사(靑蛇) 자세로 상황을 돌파하자고 제안한다. 청사는 날카롭게 주변을 응시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존재로, 을씨년스러운 환경 속에서 우리는 푸른 꿈을 품고 이를 헤쳐 나가야 한다. 시그널 코리아 2025 이를 위해 14개의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미래 일자리, AI 영향, 미중 반도체 전쟁, 양자컴퓨터와 암호 체계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문제들을 다룬다. 이를 위해 미래학회는 다음과 같은 14개의 질문을 제시한다:

 

1. 미래 일자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윤기영

2.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사무실을 완전히 무너뜨릴까? - 이명호

3. 미래의 전쟁, 포탄이냐 식량이냐? - 이창인

4. AI 튜터가 모든 교육을 대체할 있을까? - 김홍열

5. 종교 없는 영생이 트렌드가 되면 기존 종교는 몰락할까? - 김헌식

6.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한국은 살아남을까? - 부경호

7.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 체계를 무너뜨릴까? - 이재우

8. 신경과학이 우리의 운명을 바꿀까? - 박제윤

9. 불로장생 사회에서는 어떤 혼란이 올까? - 윤석만

10. 적대적 AI 공격과 방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할 있을까? - 방준성

11. 한국 정치는 지금의 복합 위기를 감당할 있을까? - 윤영상

12. 드론은 미래 전쟁의 승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조상근

13. 해수면 상승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수중도시에서 살아야 할까? - 윤재은

14. 지구 열탕화 속에서 우리는 살아남을 있을까? - 강찬수

 

미래학회의 이명호 ()케이썬 이사장은 시그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새로운 트렌드가 있거나, 기존 트렌드를 바꿀 있는 이벤트를 시그널(signal)이라고 한다. 시그널을 무시하고 기존 트렌드에 안주했다가는 개인은 물론 국가까지도 급변하는 상황에 대비하지 못해 위험에 처할 있다.

 

책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그치지 않는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영민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있도록 하는 실천적 지침을 제공한다. 시그널에 주목하고, 변화에 대처하며, 푸른 희망을 품은 미래를 맞이하자는 것이 책의 궁극적인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