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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읽다

도덕경

제1장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道可道 非常道) 

 

제7장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하늘과 땅이 영원한 까닭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인도 마찬가지

자기를 앞세우지 않기에 앞서게 되고,

자기를 버리기에 자기를 보존합니다.

 

제16장

완전한 비움에 이르십시오.

참된 고요를 지키십시오.

온갖 것 어울려 생겨날 때

나는 그들의 되돌아감을 눈여겨봅니다.

 

온갖 것 무성하게 뻗어가나

결국 모두 그 뿌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를 일러 제 명(命)을 찾아감이라 합니다.

제 명을 찾아감이 영원한 것입니다.

영원한 것을 아는 것이 밝아지(明)입니다.  

 

48장

학문의 길은 하루하루 쌓아가는 것이고   (爲學日益)

도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가는 것입니다.  (爲道日損)



천지는 어질지 않아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와 같이 여긴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도덕경> 

 

   천지는 감정이 없으며 의식도 없고, 만물에 대하여 이른바 인자하다거나 편애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순전히 만물이 스스로 움직여 변화하고 스스로 생멸하는 데 맡겨두고 있다.  

 

   하늘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데 (....) 

   하늘이 만물을 태어나게 하는 것은 사랑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며,

   하늘이 만물을 죽이이는 것은 원한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운동 변화하는 법칙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도덕경 석의>,  여강출판사 펴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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