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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읽다

성경과 교회

# 1.

"부유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제자들은 더욱더 놀라며 서로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과연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마가 10:17~26)

      

     ***

     한국의 목사님들이 이 말씀을 주제로 설교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적어도 한국 교회에서는 외면되고 있는 성경 구절이다.          

       

     이 말씀에 따르면,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목사, 장로 중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 2.

남들에게 보이려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아무런 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자선을 베풀 때, 위선자들처럼 네 앞에 나팔을 불지 마라.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이나 길에서 나팔을 분다.

 

자선을 베풀 때에는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아무도 너의 주제함을 모르게 하여라.

그러면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1~4)

 

     ***

     오늘날 한국 교회에는 헌금봉투의 종류가 너무 많다.

     어떤 교회는 20 가지나 되는 헌금 봉투가 비치된 곳도 있다.

 

     그리고 헌금은 봉투에 헌금한 사람의 이름을 적게 되어 있으며

     개인별 헌금액을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성경 말씀에 반하는 것이다.

       

     이번에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어떤사람은 3년간 교회에 9,616만원을 헌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떻게 자신이 3년간 헌금한 액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일까?

     자신들이 그만큼 헌금을 많이 했다는 것을 하나님께 알리고 싶었던 것일까?

 

    성경에는 분명히 적혀있다.

    자선을 베풀 때는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그러면 숨어서 보는 네 아버지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 3.

기도할 때 위선자들처럼 하지 마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숨어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기도할 때 이방인처럼 아무 의미 없는 말을 되풀이 마라.

그들은 많이 말해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너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아신다. (마태 6:5~8)

 

     ***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는 대부분 '통성기도'를 한다.

     조용히 묵상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분명히 성경에는 적혀 있다.

     골방에서 문을 닫고 조용히 기도하면, 숨어서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 주신다고...

         

     그런데 왜 한국 교회는 집단 최면에 걸린 듯이 통성 기도를 하는것일까?

     한국 교회의 통성기도와 예수님께서 말하는 위선자들의 기도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 4.

나에게 '주님, 주님' 이라고 말하는 사람 모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하늘 나라에 들어 갈 것이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베풀지 않았습니까?

 

그때 내가 분명히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모른다.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썩 물러나라." (마태 7:21~23)

 

     ***

     교회 나가서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모두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성경에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은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을 가졌다."고 설교한다.

     그리고 예전의 장례예배는 '천국환송예배'라는 명칭으로 거행된다.

     

     한국에서는, 죽어서 천국에 가고 못가고는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목사들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