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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而不同

우울증에 대한 생각

'우울증' 이란 무엇일까?

 

어느 정신과 전문의사는 여러 환자들을 상담해 오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고 있다.  

"정신적 환자는 끊임없이 생각에 시달립니다. 과거에 대한 생각은 환자를 화나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생각은 불안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끄집어 내어 괴로워하고, 또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미리 생각하며 스스로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우울증 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가 이런 고민들은 가지고 있을 것 같다.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불안감, 우울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보아야 될 것이다. 그러기에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은 누구나가 한 번씩 앓을 수 있는 정신적인 감기'라고 말하고 있나 보다.

 

그러면 이러한 정신적 불안감, 우울증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것일까?

대부분 우울증 환자들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고 신경안정제 등 약물로 치료를 하고 있으며, 또 종교에 몰입해서 불안감을 떨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외부의 도움은 우을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잠시 위안은 줄 수 있어도 궁극적인 치료는 되지 못할 것 같다. 자신의 정신적 문제는 오직 자신 스스로 생각의 변화를 일으켜서 극복해야 완전한 치료가 될 것이다.

 

정신의 문제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 마음에 쌓아두어 발생하는 것이니, 생각을 줄이고 발산해 버리면 나아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버려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밖으로 배출해 버리면 된다.

 

마음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땀'을 흘리는 것이다. 땀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좋은 땀은 '노동으로 흘리는 땀'이고, 그 다음이 '운동으로 흘리는 땀'일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찜질방에서 흘리는 땀도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정신적 불안감, 우울증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땀은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 흘리는 땀'일 것 같다.